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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차 (1)
우롱차, 왜 이름도 맛도 이렇게 많을까

30여 년 전, 저는 베이징에서 우연히 용정차를 만나 차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중국 샤먼으로 출장을 갔다가 말로만 듣던 대홍포(大紅袍)를 처음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찻잎의 색에 눈길이 갔습니다. 얼핏 보면 검은색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두운 녹색과 갈색, 붉은색이 함께 섞여 있었습니다. 차를 우리자 이번에는 향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아, 이 차는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좋아할 수 있겠구나.’그때 함께 있던 중국 친구가 설명해 주었습니다.“대홍포는 무이암차(武夷岩茶)의 하나이고, 청차(青茶)에 속해. 이런 계열의 차를 흔히 우롱차(烏龍茶)라고 하지.”대홍포, 암차, 청차, 우롱차…. 이름이 왜 이렇게 복잡할까요?오늘은..

차 이야기 2026. 8. 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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